사진 이야기
삼성 카메라를 샀다.
Rider K
2016. 5. 10. 20:46
조금 오래전에 라이딩중 넘어지면서 올림푸스 카메라를 박살내버렸고 망가진 카메라와 렌즈를 그냥 스레기 봉투에 버렸다.
그 후, 남아있던 파나소닉의 GF1을 쓸 생각이었지만 왠지 탐탁치 않았다. 그리고 그 이후 줄곧 후속 기종을 찾던중에 삼성의 NX300이 결정됐다.
중고가 30만원 이내의 부담없는 가격.
무엇보다 NX바디를 선택하게된 중요한 계기는 APS-C타입의 1.5배 크롭바디라는 점이다.
올림푸스나 파나소닉같은 2배 크롭은 언제나 화각이 숨통을 조이듯 답답했다.
물론 9mm BCL 바디캡 렌즈도 있었지만 F8 고정 조리개가 모든 일상 스냅 사진에서까지 통용 될 수 없는건 당연하다.
그래서 EOS-NX 렌즈변환 어댑터를 추가로 구입하고 잠들어있던 삼양 폴라 14mm를 부활시킨다는 계산이다.
물론 기존에 가지고 있던 M42렌즈 변환 어댑터와 병행하여 수많은 스크류 마운트 렌즈들을 활용할 수도 있다.
한가지 더 유익한 부분은 바디에서 핸드폰 5핀 충전기로 충전한다는 점이다. 여행용으로도 적절하다.
아래는 오늘 촬영해본 삼양 14mm F2.8의 사진들.
호기심에 설정해놓은 날짜 각인 기능이 LCD창에선 안나오는데 PC에 옮겨보니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