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ike 라이더 이야기

나의 ADV125 변천사

2022년 3월 어느 날

동네 센터에 엔진오일 교환을 목적으로 방문했다가 매장에 진열되어 있던 ADV125 실물을 보고 왔던 그날 이후

짧고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 기추를 하게 되고 말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KR모터스의 제품이므로 케이윈 125가 맞다.

 

 

 

 

 

 

 

 

 

 

 

 

 

 

KR에서는 검정과 회색 두 가지 색상만 취급하므로 검은색을 1순위로 싫어하는 나로서는 회색이 차선책일 수밖에 없었다. (둘 다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싫어하는 색상)

 

어쨌건 중요한 건 내실이니 다양한 기본 옵션에 만족하고 또 알려지지 않았던 최대의 장점으로 주행질감이 너무 부드럽고 좋았다는 장점의 스쿠터였다.

 

 

 

하지만 역시 2년, 3년이 지나면서도 지속적으로 내재되어 있었던 불만족은 어쩔 수 없이 해결해야만 한다.

안 그러면 끝까지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아 그것이 끝날 때까지, 아니면 내가 죽을 때까지 계속 따라다니게 된다.

 

 

 

 

 

마침내 결국에는 그 욕구를 해소하고야 마는데 가드를 포함해서 한솜의 ADV 외장 커버를 이식했다.

여기서 아쉬운 점은 구형 같았으면 앞, 뒤 모두 같은 색으로 통일되었지만 신형으로 컬러가 바뀌면서 뒷카울은 검정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앞서 말했듯이 내가 싫어하는 1순위의 컬러를 입혔으니 50%의 만족으로 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전체적인 옆모습을 보면 타이어, 시트, 구동계등 검은색을 차지하는 부분이 기본적으로 50%이다.

거기다가 뒷카울이 검은색이다보니 전체 비율에서 70% 이상은 검정색 톤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구형의 노란색 뒷카울을 판매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바로 구매.

하지만 바로 교체하지는 않았다.

카울 교체, 이게 얼마나 힘든 작업인지는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게다가 슬라이드 짐대와 내부에서 연관된 전기 배선 문제도 얽혀 있는 사정이라 섣불리 손대기를 꺼려하고 있었다.

 

차후에 뒷 카울에 손상이 가면 그때에 맞춰서 교체할까 생각하고 있었지만 어지간한 큰 사고가 아니면 뒷카울에 손상이 가는 일을 좀처럼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기본적인 예상이 아닐까?

이러다가는 스쿠터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예비 부품인 채로 보관만 하게 되지 않겠나라는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과감하게 시간을 들여 작업을 진행하기에 이르렀다.

 

 

 

먼저 카울에 간접등으로 LED를 고정한다.

 

 

 

 

시트를 닫으면 가려지고 직접적으로 외부에 노출되는 게 아닌 간접조명의 목적이다.

 

 

되도록이면 실리콘을 쓰는게 안정적이다.

 

글루건을 사용했지만 조금만 외부 힘이 가해져도 떨어지는 게 문제다.

이전 카울에는 실리콘으로 완벽히 고정되어 있어서 그건 그대로 놔두고 새로 작업했다.

 

 

 

 

 

 

 

앞서 말했다시피 작업이 쉽진 않을 거라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난이도가 높았다.

연장은커녕 손도 대기 어려운 위치에 나사못으로 고정되어 있는 부위가 서너 군데 있다.

 

그냥 핀으로 처리해도 될 것 같다고 생각되는 부위인데 굳이 나사못이어야 하는가 싶을 정도다.

 

 

 

 

 

 

3시간 걸려서 작업완료.

 

다시는 손대기 싫은 외장 커버 작업.

너무 과하다 싶은 슬라이드 캐리어 삭제.

XDV에 이어서 이것 또한 순정화 수순에 들어간 거다.

 

이제야 완벽한 50 : 50 컬러 비율 아니겠는가!

 

 

 

 

 

 

 

 

 

 

 

 

 

 

 

 

 

 

 

 

 

 

 

 

 

 

 

 

 

특히나 다른점은 ADV 글자가 양각 으로 박혀있다는점.

 

 

 

 

 

 

 

신형에는 데칼로 처리되어 있다.

 

 

 

 

 

 

 

 

 

 

 

 

 

간접등 효과

 

 

 

 

 

 

 

 

 

 

 

 

 

 

 

 

 

 

 

 

 

적당히 차폭등과 같은 역할을 하면서 한편으로 무드등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역할

 

 

 

 

 

 

 

 

 

 

 

 

 

 

 

 

이제 완벽하다!

하지만 곧 겨울?

 

 

'Bike 라이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포 카메라로 촬영한 MT-03  (0) 2026.10.17
석불역에 간 MT-03  (0) 2026.10.07
섬강 합수머리에 들어간 MT-03  (0) 2026.10.06
홍천강에 들어간 CB 650  (0) 2026.10.06
메타세콰이어 숲에 들어간 MT-03  (0) 2026.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