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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야기

319 망우산




애초부터 혼자 가기로 된 라이딩.

그런데 아침에 늦잠을 잡니다.

새벽에 뜻하지 않게 잠에서 한 번 깻는데 그게 늦잠으로 이어지네요.

아차산은 과감히 생략하고 사가정 쪽으로 진입해서 망우산을 가기로 합니다.

예전에 종종 다니던 서일대옆과 버스종점 사이의 골목으로 진입하는 구간이죠.






허지웅 그림옆에서도 찰칵

뭔 허지웅이냐구요?


https://goo.gl/images/NB1ddI



https://goo.gl/images/xntgte



맞죠? 허지웅.









산수유가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산수유,매화,개나리,벚꽃,목련 개화순서가 맞나 모르겠네요.










엄청난 규모의 나무데크를 깔아놨습니다.

길위에 덮은게 아니고 길 양 옆으로 지그재그.

어떤 취지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망우산 사각정에 다다랐을 무렵 왠지 어디선가 눈에 익숙한 자전거가 보여집니다.

가까이서 보니 바퀴가 깡패네요.







2.8 타이어에 저 리어카스런 림 폭을 좀 보세요.

비주얼이 매우 폭력적이지 않습니까?









속도계와 기어상태등을 표시해주는 표시창.

완전 바이크의 계기판이네요.

그런데 시인성 좋게 앞으로 내보내지 왜 뒷쪽으로 뺏는지 모르겠네요.


전기모터로 타고 올라가도 되고, 끌바도 되고, 무게는 약 22~25Kg쯤 되는듯 합니다.









자전거 주인은 누구세요?








나야 나~

형 왔다!


어제부터 테스트 라이딩 나왔는데 딱 걸렸어요.







이 구역의 짱은 나야!










새차 고사 지내야죠.









육회를 시킨건데 분위기 파악 못한 아저씨가 사시미를 줍니다.

그냥 육회값으로 먹으라고 했는데 아무맛도 없다는게 반전.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결국 우리만 손해!









아무리 원근감의 차이를 감안 한다지만 저 바퀴 사이즈의 차이가 이렇게나,,,,

폭력의 수준을 넘어 이건 테러죠.


위커힐 지나는 한강 도로를 제가 베낭 끈 붙잡고 셔틀해서 끌려갔던건 정말 좋네요.








오랜만에 들러본 벨로마노.

커피를 많이 주는건 좋은데 너무 많은건 배가 불러서 과유불급

로드런너들이 꾸준히 찾아듭니다.

















자기 자전거에 심취해 있는 중.









봤냐? 내꺼야 내꺼!

이 끌바 지옥의 노예들아~

우쭐우쭐

건들건들












자전거 도둑이다! 저놈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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