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던 눈이 왔네요.
기온만 영하였으면 재미 없지만 눈이 왔으니 꼭 출정해야죠.
눈길이라 올라가는것도 평소보다 힘들어요.
3주만에 타는것도 영향이 있겠지만.....
한강의 상류쪽은 얼었는데 광진교 이하 하류는 안얼었던걸로 보입니다.
아마 시내 대기온도 탓일지도...
막간을 이용한 생강차 보급.
오늘은 자전거를 탄다는 의미보단 긴장감을 탄다는 느낌으로.
미끄러지는듯 안미끄러지는 느낌적인 느낌!
그러나 저는 결국은 좌로꿍, 우로꿍 양쪽으로 골고루 대차게 자빠지고 말았지만 사진엔 안찍혔다죠.
근데 셀프로 동영상에 남겨졌다는 웃픈 현실.
어릴적 한옥집이 많은 시절엔 고드름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점점 고드름 자체가 희귀한 풍경이 되어가는듯 합니다.
내일 기온이 더 내려갈 예보라서 오후가 되어도 기온은 영하를 유지하네요.
자전거가 얼어붙기 시작합니다.
시루봉 올라가는것도 힘듬.
이 나무가 역동적인 느낌의 구조물역할을 해줄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으로 촬영 포인트 선정.
하지만 눈 때문에 평소보다 속도가 느림.
아쉽지만 오늘은 구도만 잡아보는걸로.
이 어려운걸 각설탕님이 해냅니다.
점심은 미꾸라지전골.
추어탕이랑 다른점은 매운탕 국물에 가깝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