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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야기

3번 공사착수




광동조 플래시지만 야외에선 동조하지 않는 치명적 단점을 가진 플래시.

재차 시험해 봤지만 역시 이건 쓰레기입니다.

실내에서만 가능하더군요.







여기는 경계호를 만들다 포기한건지 기반은 잡아놨는데 어수선 합니다.








장갑이 깨끗한걸 보니 최근에 작업한듯...







절개면도 오래되지 않아보이네요.

바닥을 파보니 알겠더라구요.

토질이 단단해졌습니다.

포기한거죠.







자루가 모자랄테니 주변에 쓸만한 것들을 물색해 봤습니다.









얘네들은 주변정리를 일체 안하더군요.

제가 군대 있을땐 매복 나가서 경계호파고 쓰레기 다 치우고 복귀했는데.

이주변에 호가 굉장히 많은데 각 호마다 생수병 한두게 없는곳이 없어요.

담배꽁초며 빈 곽은 예사.










이번 작업의 대상은 이겁니다.






시뮬레이션을 궤적으로 보여드리죠.

기본적으로 이 점프대를 살려보고자 하니 아카시아 덤불이 장애물이죠.

뿌리부분 통째로 누워있는데 다시 살아나고 있는겁니다.

너무커서 치우긴 힘들고 생긴대로 이용해야죠.

가지 정리좀 하고 둔턱을 쌓아서 갭점프대로 만들겁니다.

아울러 앞에것도 높이를 올려줘야겠고요.


여유가 되면 3번째 화살표 부분의 나무뿌리도 살짝 올려서 모굴식으로 재차 튀어 오르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 합니다.








아카시아 가지 때문에 시야가 오나전 안좋아요.







새로 장만한 야삽 마크 3.

동묘앞에서 2만원 줬어요.







중국산보단 군용.









푸팍팕 풁 파핡컭큻팏~~









주변에 통나무 옮겨다 심었어요.

드럽게 무거워서 혼자 들진 못하고 끄트머리 들어올려 넘어뜨리면서 옮겼습니다.

모래주머니 만드는건 아무것도 아니었음.








아~ 더 올려야 될것 같은데 자루 25개가 이거밖에 안되나....

통나무 토막도 없는데...













일단 이걸로 철수.

다리가 후달려서 끌고 넘어감.



광장동 드랍과 중곡동 드랍은 복귀하는 도중에 쏠쏠한 재미를 줍니다.






....다음날~







패달이 삐그덕 거리는줄 알았는데 패달은 지극히 정상이었음.








오늘은 도시락이랄까?

체력 유지를 위해서...

근데 이렇게 4천원이 넘으면 차라리 밥 한끼를 사먹지...







오늘의 주 작업은 톱질이 되겠습니다.

만만치 않은 두께를 여러번 잘라야 하는데 그걸 또 옮기기까지 한답니다.

혼자서. 







뱅크 옆에 쓰러져 잘라진 나무를 토막내어 끌어 올립니다.

드럽게 힘들어요.

옮기는건 넘겨가며 올리면 되는데 문제는 톱질입니다.

팔 힘 다빠지고...






세덩어리 옮기고 GG

도저히 혼자서는 감당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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