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인이 엔진 가드 같은 건 달아놨으나 정작 레버나 머플러 등 기능적인 부분에는 전혀 손대지 않은, 심지어 핸드폰 충전할 USB선도 설치하지 않는 순정 그 잡채의 CB650
츄는 TC :Torque Control 기능이 있지만 꺼버린다.
퀵시프트 장치도 달려있으나 개의치 않고 정석대로 변속한다.
이미 10년 넘게 몸에 베어온 습관인데 거기서 다른 방법을 쓴다는건 오히려 혼란스러울 뿐이다.
수동 바이크라면 자고로 내가 스스로 조작하는맛, 그 잡채여야 하지 않을까?
얌마의 MT-7 하고는 정 반대의 성향을 가졌다.
MT가 스포츠 성향의 차량이라면 CB는 점잖은 세단이다.
마찬가지로 얌마 역시 주행에 관여하는 전자 제어 장치가 없다. TC도 없음.
둘 다 비슷한 성향이었다면 지체 없이 MT는 정리해야 하는 게 마땅하지만, 이렇듯 상반된 성향이라면 둘 다 공존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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