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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야기

미벨인형



잠시 핸들을 놓고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그동안 무지막지한 크기의 타이어로 흙먼지 바람을 일으키며 등산로를 활강하며 주변의 등산객들에게 위협감을 주지는 않았나요?

아닌가요? 아님말고~

9번 잘해봐야 1번 잘못 박힌 인식 때문에 나머지 아홉이 본전 밖에 안되는 수가 있어요.

그래서 말입니다.

미벨인형으로 대중들에게 좀 더 친근한 인식을 심어주자는 캠페인을 해보려 합니다.

현자들은 그런건 다 핑계고 그냥 사고 싶었다는 소비심리일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겁니다.


미벨 인형이란 미니벨로 전문 샵에서 악세서리로 판매하는 제품인데 오래전에도 몇가지 산적 있었죠.

제가 집을 비운 사이 조카들에게 소유권이 넘어가 버리는 강제 침탈 사건이 몇 차례 있더니 제 손에 남아있는건 하나도 없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또 다량을 구입했습니다.

http://www.mvelo.com/product/list.html?cate_no=64






특히 FR, DH 장비들은 이미지가 너무 거칠어요.

이런걸로 순화를 시키는 겁니다.




앞,뒤 다리에 자석이 심어져 있어서 이런 케이블에 매달수 있어요.




 


일단 케이블에는 무조건 자리 확보가 됩니다.









크로몰리재질인 도로용 자전거에는 프레임 어느곳에도 달라붙을수 있죠.






나도 델꾸가~

얘는 망아지예요.








야! 이C~

나도 데려가라고!






네이키드 뚱땡이 오토바이도 마찬가지로 거친 이미지예요. 

여기도 이미지 순화 작업이 필요해요.



음... 그러고보니 내 얼굴도 이미지를 순화시킬 필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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