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 이 글은 지극히 종교적인 사견이 개입된 글로써 원치않으시면 그만 페이지를 다른데로 돌리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아프간 피랍자들에 대해 별로 걱정도 아니하였고 관심도 갖지 아니하였다.
아마도 내 추측이 맞을것 같다는 확신에서였지.
당신들 선교활동이랍시고 간거 아니었을까? 라는...
아랍권 국가에서 선교활동이 뭐 어때? 라고 생각 한다면 이 글은 여기까지만 보고 공부좀 해라.
간단히 예를 들자면 성당에 가서 목탁 두들긴다고 보면 될까?
너무 비약적일까? 하지만 그들 나라에서는 충분히 그럴듯한 비유일지도 모르지...
피랍 초기 두 명의 인질이 살해되었을때도, 더 멀리 김선일씨가 죽었을때도 그닥 아무 생각없이 이 사태들을 지켜봤다.
슬퍼해줄 필요도 없다.
그들은 이미 죽을 각오를 하고 간것이나 다를바 없으니.
오늘 집에서 뉴스를 보다가 확실히 알게된것이 정부 당국자의 기자회견에서 아프간의 조건중에 '아프간에서의 선교활동 금지' 라는 내용을 분명히 듣게 되었다.
역시, 이 싸이코 광신론자 예수쟁이들...
거기다가 단 한 번의 검색 결과물로 모든것은 일단락 되었다.
"선교활동을 하러 간것은 아니고 봉사활동 하러 간거예요. 흑흑..."
뒤에 걸려있는 현수막에 "선교활동"은 어쩌라고?
한달여간 온 정부 당국자와 국민들에게 민폐 끼치고 나라 망신 시키고, 결국 우리나라는 미국의 개일 뿐이었다라는 ① 비참한 현실만 노골적으로 느끼게 했던 샘물교회는 대국민 사과문정도는 필수 발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① : 부시가 절대 협상내용(아프간인의 인질 석방)합의 의사가 없다는 발표를 했을때- 그는 당연히 거부할수밖에 없지)
어쨋든 석방되어 귀향할테니 그들의 목숨이 십년 감수했음은 불행중 다행이라는 나의 자비로서는 이 말밖에 해줄건 없다.
하지만 가수 신해철의 말처럼 샘물교회를 비롯한 기독교 단체들의 공항 환영식 같은건 절대 안봤으면 좋겠다. 하지말라, 응?
당신들 절대 영웅은 아니거든?
나라에 이바지하자고 간것도 아니었고 순전히 교회 선전을 위해 간거잖오?
뭘 잘했다고.. 고개 뻣뻣이 들고 오면 안되지.
조용히 들어와서 조용히 방구석이 쳐박혀 있는게 그나마 사람된 도리라고 봐요.
요란한 환영식 같은거 제발 하지마라 씨발 예수쟁이들아!
근데 너네들 충분히 그거 하고도 남을 인간들이란거 알고있다.
그래도 하지마라.
특별히 당신네들과 직접적인 원한같은게 있는건 아니지만, 같은 사람을 벌레보듯 쳐다보는것 이하의 행동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고 싶지 않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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