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의 첫 모토캠핑이다.
피크닉 말고 야영하는 진짜 1박 캠핑이다.
예산의 예당저수지로
가장 마음에 드는 장소에 정차
알파인 텐트 치는거야 뭐, 순식간이고...
이 텐트에는 기본적으로 최소 팩이 3개는 필요한데 하나도 안가지고 왔다.
나뭇가지를 다듬어서 팩 대용으로
전실 개폐구에 2개 뒷쪽에 하나
텐트 안에 짐 풀어놓고 빈 가방으로 마트에 장보러 간다.
고프로는 사이드박스에 장착.
NC750 때 쓰던 카메라 구도가 생각나서 재현해봤는데 허벅지만 너무 부각되어 나온다.
필름 카메라도 동행.
니콘의 FE2
흑백 필름을 담았다.
저녁은 예외없이 삼겹살.
후식 라면.
커피도 한 잔 하고 불멍 하다가 늦게 잠.
저 안쪽에서는 단체로 노래방 기계 켜고 고성방가
다행히 나는 가깝지 않았는데 그래도 소리는 사방으로 다 들린다.
미친놈들아. 노래는 노래방 가든지 니네 집에서 불러라.
보조 배터리를 이용한 무릎담요.
USB 전원을 사용 하기 때문에 2만~3만 정도의 보조 배터리면 충분함.
내일 아침 날씨는 9도지만 야외 체감온도는 -2정도 낮게 생각 하는게 맞다.
이슬에 흠뻑 젖은 츄
쌀쌀한 아침은 모닝 장작불로 몸을 데우고
볕이 들면 텐트를 말리면서 조금씩 정리를 시작한다.
텐트를 말리는데는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여름이 아니고선 100% 빳빳하게 말릴 수 는 없는법.
할것도 없고 지루한 시간엔 독서.
이런 조용한 장소에서 시간 때우기로도 최선의 선택.
어쩐지 간이 화장실도 많고 곳곳에 쓰레기 수거함도 많이 설치되어 있었던게 다 이유가 있었구나...
이렇게 소정의 관리비 받고 유료로 운영하는거 적극 찬성한다.
'Bike 라이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간 촬영 + 라이딩 (0) | 2023.04.15 |
---|---|
MT-07 타고 출사 나들이 (0) | 2022.11.23 |
특이점이 온 안면도 바이크 투어 (0) | 2022.11.18 |
[CB650] 츄650R - 맞춤설정 (0) | 2022.08.10 |
혼다 cb650R - 순정 그 잡채 (0) | 2022.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