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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라이더 이야기

한겨울에 모토캠핑


영흥도를 가자!

한겨울에

혼자서

바이크를 타고 

화끈하게 하룻밤 야영을 하고.....










먼저 도착한곳은 십리포 해수욕장이다.

모래사장과 갯벌이 동시에 존재하는 특이한 곳이다.







모래사장과 갯벌의 경계선.

석탄 아냐? ㅋ











이건 또 뭐야?

또 한쪽엔 하얀 석화 껍데기 같은게 잔뜩 깔려있다.








이게 뭐냐고 이게~


















엄마! 여기 이상해~
















해수욕장도 제법 넓음.

그리고 이동~

주변에 상권이 없음.

워낙 비수기라서...






여기는 같은 영흥도의 장경리 해수욕장.

옆동네라고 보면 됨.












해도 늬엿늬엿 저물고 분위기도 깔리네.

여기가 좋겠군.

영흥도에는 서너곳의 해수욕장이 있는데 북쪽부터 남쪽으로

1> 십리포 해수욕장

2> 장경리 해수욕장

3> 용담 해수욕장


이렇게 세곳을 둘러봤다.

나중에 업벌 해수욕장이란곳이 또 있다는걸 알게 됐지만 이미 집에 와있음...









짐이 너무 많아.

짐 많이 들고 다니는거 참 싫어하는데....










마침 방갈로 같은게 있어서 여기에 텐트를 설치함.










딱 1인용.

내 키가 171인데 머리끝과 발끝이 텐트 벽명에 닿을락말락.

180이상 되는 사람은 사선으로 눕거나 다른 큰 텐트를 사세요.

이 텐트는 2만1천원 밖에 안함.






춥지는 않았지만 발이 시려웠다.

마침 요 앞에 편의점이 있어서 핫팩을 사다가 붙였더니 한결 좋아짐.

근데 동네에서 개짖는 소리가 몇시간째...

자정이 지나고 추위가 정점에 다다르기 시작하니 서리가 내리기 시작함.










모래에 하얗게 뒤덮인 서릿발이...




























아침에 해가 더오르는것을 봤는데 한시간 남짓 지나고 흐려지기 시작했다.

오늘 밤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음.







아무리 비수기지만 해안가에 쓰레기는 좀 치우지?








비수기에 이정도면 성수기땐 어떨까? ㅋ


























용담 해수욕장으로 공간이동.











눈앞에 커다란 송전탑들이 관전 포인트랄까?














송전탑으로 이어지는 바닷길도 있으니 송전탑 아래서 전자파 일광욕도 즐겨보세용~

오늘은 날씨가 흐린 관계로 패쓰.







내가 둘러본 세곳중에서 주변 상권이 가장 취약한곳.






여기는 또 특이한게 굵은 모래와 자갈이다.

어떻게 한 섬에서 해변의 모습이 다 다르냐.

그래도 제법 먼 서해 바다라서 그런지 물 색깔은 그럭저럭 맑은편이라고 보여진다.








거의 몽돌 수준.

저기부턴 왜 까만거야?

희한하네~












원래는 이날 저녁때 친구네 가족들이랑 조인해서 민박으로 1박을 더 하고 갈 생각이었고 

그래서 내가 선발로 온거였는데 일기예보가 내일 오후 늦게까지 비온다는 발표에 여기서 철수함.

날씨가 흐려서 다른곳을 더 둘러볼 의욕도 없고 집으로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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